워케이션(workation)은 ‘Work’ 와 ‘Vacation’의 합성어다. 직장이 있는 지역 밖에서 지내며 일을 한다. 산과 바다가 보이는 여행지가 대표적인 워케이션 장소이다. 글로벌 업무 문화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한국에도 ‘워케이션’ 바람이 불고 있다.
‘워케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에 직장인 926명은 85.2% 워케이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일부 기업은 워케이션이 직원 복지제도로 정착되고 있다. 토스, 핀다, 한화생명, CJ 등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운영하거나 고려하고 있다. 토스는 경상남도 남해군과 협업해 유휴공간 한 곳을 숙소 겸 사무실로 만들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핀다는 연차에 따라 원하는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간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워케이션은 관광 지역에서도 관심있는 주제이다. 지난해 3월에 강원도 관광재단에서는 인터파크와 함께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제주도에서 찾은 ‘힙(Hip)’하고 ‘핫(Hot)’한 워케이션 스팟
워케이션 스팟 1위 제주도! 워케이션이 좋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은 제주도를 가장 좋아했다.
사계절 내내 가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제주도! 놀기 좋고 일하기 좋은 워케이션을 소개한다.

일과 삶의 평화를, 오-피스(O-PEACE)
오-피스는 2019년 제주 조천에서 시작한 코워킹 스페이스이다. 주변 로컬 숙소들을 같이 운영하며 마을을 워케이션 타운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든 일하고 살아 볼 수있도록 ‘워케이션 타운’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는 오-피스를 소개한다.

오피스 제주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으며, 전 석 자유석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1층은 트여있는 공간으로 휴게실, 회의실, 커피바가 있다.
공간 요금에 커피, 티, 토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고 베이커리와 음료에 한해 외부 음식이 가능하다. 개방감 있는 1층이 부담스럽다면 다락공간인 2층에서 업무에 더욱 집중 해 볼 수있다. 모니터 사용, 프린트, 복사, 스캔이 가능하고 와이파이도 마음껏 사용가능하다.
이용요금도 합리적이다. 최소 4시간에 1만원 부터 , 3개월 프리패스까지 총 6가지의 옵션이 있다. 1일은 15,000원이고 주3회 또는 3일은 4만원이다. 또한, 3가지 타입의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스탠다드룸, 스위트 룸, 독채숙소로 구성되어 있다.
프라이빗한 워케이션, 코사이어티 빌리지

코사이어티는 ‘영감’이라는 키워드로 기획된 소셔러블한 공간이다. 2019년 서울숲을 배경으로 첫 공간이 탄생하였고 , 제주도 동쪽에 코사이어티 빌리지가 오픈했다.
코사이어티는 공간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공간속에 의미와 깊은 생각들이 담겨져 있다. 코사이어티 빌리지는 심을 나무부터 하나하나 고르고, 대지에 둘러 쌓인 조화로운 건축물로 표현했다.
코사이어티의 철학이 담긴 코사이어티 빌리지에서는 바다와는 또 다른 숲과 능선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프라이빗한 워케이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간은 최대 4인이 머물 수 있는 2가지 타입의 스테이와 업무 공간에 특화된 레지던스(현재 입주마감)가 있으며, 몰입과 사색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업무에 집중 할 수있다.
현재 스테이만 예약할 수있으며 금액은 1박에 최소 40만원, 최대 50만원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동료가 생기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4박 5일간 떠나는 워케이션, 강릉으로 일로오션

찐 리모트 워커가 만든 워케이션, 고성 바다공룡

편집 Flexwork
참고
“호텔로, 바다로 출근할래요?”… 직장인들 반응 들어보니
김 대리는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워케이션’ 중입니다
[금융포커스] “쉬면서 일해요”… 확산하는 ‘워케이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