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

프리랜서 생활을 10년간 지속하며 깨달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프리랜서는 한 가지 일로 돈을 버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강의나 컨설팅, 칼럼 기고, 콘텐츠 판매 등 각종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고, 때로는 부수적인 수입들이 대기업 직장인 월급을 뛰어넘을 때도 있다.

돌이켜 보면 이렇게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게 된 것에는 두 가지 배경이 있다.

 

첫째는 수입이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함이요, 둘째는 재미 때문이었다.

프리랜서는 고정수입이 없기 때문에 단기든 장기든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해야 하며, 다음 먹거리에 대한 갈증과 불안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큰 외주에 의지하는 수입 구조에서 벗어나 나만의 지속적인 수입 창구를 만들면 이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

또 한 가지 일만 반복하는 것은 프리랜서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준다. 비록 한 분야에 몰두해서 전문성을 쌓으면 그로 인해 몸값은 높아질지언정 그 일에 대한 흥미도는 매우 떨어지게 된다. 강도 높은 업무를 반복적으로 소화하다가 번아웃이 오거나 업 자체를 떠나버리는 경우 또한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회사 밖에서 먹고살고자 한다면 애초에 한 가지 일만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어찌 보면 현명할 수도 있다.

많은 프리랜서가 다양한 일들을 소화하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무려 20여 가지 일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회사에 다니지 않고도 온전히 나만의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 나만의 ‘업’으로 평생 먹고사는 방법 단계별로 소개해본다.

 

​Step 1. 작은 일이라도 받아서 경력 만들기

많은 사람이 작은 일들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너무 근시안적인 생각이다. 그 어떤 프리랜서도 처음부터 비싼 값에 일을 하게 된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첫 외주를 따는 과정은 미숙할 수밖에 없는 상태. 그러므로 단가가 낮더라도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서 소화해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은 언제나 최상을 원하거나 합리적인 비용을 원한다. 전자를 원한다면 누구에게나 설득 가능한 실력이 필요하니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려는 프리랜서 입문자는 후자를 택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경우 처음에는 아주 작은 회사에서 일을 받아서 했지만, 그 포트폴리오로 조금 더 이름이 알려진 회사의 일을 받을 수 있었고, 후에는 글로벌로 유명한 스타트업의 일을 받아서 하게 되었다. 이때 너무 적은 비용(심지어 인건비조차 남지 않은 정도의 비용)에 일을 하게 되어 나에게 남는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 회사와 일을 한 덕분에 7년이 지난 지금도 자신 있게 ‘나는 A라는 회사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지금 내 손에 얼마가 떨어지는지를 계산하지만, 좋은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은 단순히 현재의 마진만을 보장하는 게 아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규모가 작더라도 일을 잘 해내는 것,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또 일을 잘 해내면 클라이언트들은 다른 회사에 나를 추천하기도 하거나 새로운 일들을 부여하기도 한다. 일을 잘못하면? 다음 기회는 국물도 없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TIP*
프리랜서 초창기에는 새로운 일을 따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나를 어떻게 홍보해야 하고, 누구에게 나라는 상품을 어필해야 할지. 이럴 때는 단기 계약직 또는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플랫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좋다. 리모트 워크 플랫폼 플렉스웍에서는 간단한 본인 소개와 전문분야만 서술하면 합리적인 업무환경과 이에 합당한 금액을 지불하는 클라이언트와 매칭해준다. 본인을 알리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서비스 초창기에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초기 유저들은 엄청난 혜택을 누리기도 한다.

 

Step 2. 제대로 된 몸값은 성과를 낸 후에 측정하자.

많은 분들이 본인의 몸값을 어떻게 올릴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이것에 대한 답은 명료하다. 누구나 알 법한 이름의 회사와 일하거나 최상의 성과를 냈거나. 전자의 경우 운의 영역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최상의 성과를 만든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본인의 경우 콘텐츠 제작 외주를 할 때는 일에 맞춰 루틴부터 다시 짠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식사와 운동 루틴을 만들고, 콘텐츠를 만들 때는 20줄 내로 브랜드의 장점을 소개해야 하므로 그 20줄을 만들기 위해 무려 수 백 개의 자료를 조사한다. 또 중도 이탈 없이 끝까지 읽고 싶은 글을 써 내려가기 위해 수십 번을 편집하고 녹음한 뒤 들어보고 재구성하고 편집한다. 누군가는 왜 카드 뉴스 하나에 그렇게까지 공을 들이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실력과 성과만이 시장에서 몸값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금 당장 내가 하는 것 이상의 또는 하는 만큼의 비용을 받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큰비용을 받고 일을 받게 되면 영혼과 육체를 갈아 넣어야 한다. 특히 성과를 내야 하는 마케팅 영역의 경우 숫자로 결과를 증명하지 않으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동시에 다음 일거리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불안과 싸워야 한다. 따라서 무작정 큰 비용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제대로 몸값을 높이고 싶다면 본인만의 성과를 만드는 성공 공식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시스템 적으로 완성이 되어야 한다. 어떤 일이 들어와도 그 안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자신만의 시스템이 구축되면 당신의 몸값을 높여 받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TIP*
몸값을 높이려는 목표보다는 본인의 전문성에 투자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면 몸값은 저절로 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몸값 책정 시 한 가지 팁은 본인이 하는 일만 금액에 포함하지 말고 커뮤니케이션 등 상대와 소통하며 보내는 시간도 내가 할애하는 시간으로 염두에 두고 금액을 책정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받게 될 비용을 생각하며 슬기롭게 견뎌낼 수 있다.

※이 글은 이은지 님이 기고한 글로, 2편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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