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의 대표님을 만나봤는데요. 5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전 직원이 전부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고 해요! 김효정 대표님을 통해서 어떻게 다 같이 원격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지 노하우를 알아볼게요.
“안녕하세요. 도전이 있는 여행은 인간을 성장하게 한다고 믿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NomadHer’ 대표 김효정입니다.”
노매드헐은 처음부터 원격으로 모든 팀을 구성해왔습니다. 현재 175개국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6%의 합격률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 StationF에 입주한 한국 기업입니다. 처음은 볼보 자동차에서 제안을 주셔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을 했고 재작년 1월에 앱이 론칭 됐어요. 그리고 2주 뒤에 코로나 팬데믹이 터졌죠. 코로나 위기는 얼마나 우리가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테스팅하는 기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여행이 어느 정도 재개화가 되면서 노메드헐은 지금 작년 대비 약 1200% 정도 이제 DAU(Daily Active Users) / WAU(Web Accessibility and Usability)가 성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 경쟁사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퍼스트 트렌드 섹터로서 성장하고 있는 하나의 커뮤니티입니다.
노매드헐의 시작은 12살 저의 꿈에서 시작됐어요. 신문을 늘 읽었는데 하루는 세계가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생각으로 시작된 여정이 혼자 여러 나라를 여행하게 만들었고 어느 정도 여행을 하고 보니 세계가 보이고 역사가 보였습니다. 왜 혼자 여행을 다니냐고 많이 물어보셨는데 혼자 여행을 하면서 내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경험과 느낌을 가졌어요. 그것이 지금 저의 큰 밑걸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약 45개국을 혼자 여행했고요. 굉장히 좋았던 경험들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으로서 가지게 되는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나만 겪은 건가라는 질문을 하게 됐을 때 전 세계적으로 약 80%의 여성들이 혼자 여행을 생각하거나 계획할 때 안전 관련된 부분에 대해 굉장히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실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런 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쉽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러면 여성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잘 할 수 있는, 여성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중심화 된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는 시작에서 노매드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럼 왜 여성만을 중심으로 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모든 시장 트렌드를 보면 여성과 남성의 니즈가 다르죠. 여행 트렌드에 있어서도 욕구, 추구하는 방향이 여성과 남성은 달랐죠. 그렇다면 여성들이 원하는 구체적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노매드헐은 전 직원이 5개국에 걸쳐 있고 모두 원격근무, 리모트워크로 일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노매드헐도 초기에 고민이 많았어요. 로켓펀치 글도 많이 읽어보기도 했죠. 그런데 노매드헐의 경우에는 팀원들의 국적이 달라서 일하는 시간대도 다릅니다. 지금도 달라요. 한국의 서울 시간대에만 일하면 괜찮은데 어떨 때는 호주, 뉴욕, 파리, 서울 이러면 시간 차가 굉장히 심해요. 우리는 계속 이 방향으로 가고 싶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여행을 계속하면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생겼죠.
그러면 굉장히 규모가 큰 원격 자율 근무를 도입한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일하지라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굉장히 많았고 해결을 위해 처음 관심두고 알아본 회사가 Github(이하 깃허브)입니다. 깃허브가 최근에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하기도 했고요. 개발자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회사고 직원 수가 1400명이에요. 근데 처음 시작부터 원격, 자율 근무 그러니까 전부 다 리모트에요. 1400명이 리모트니까 굉장히 체계적이고 조직적입니다. 여기 ‘Github Remote Playbook(깃허브 리모트 플레이북)’을 저는 처음부터 다 읽어봤고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가서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400명이나 모든 전 세계 국가의 팀원들이 다 흩어져서 일하는 회사는 어떤 문화와 어떤 마인드 셋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잘 정리가 돼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몇 가지 마음 들었던 것 그리고 현재 노매드헐에서 실천되고 있는 것을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1. 미팅은 꼭 필요할 때만
노매드헐의 아이디어는 2018년에 나왔어요. 회사 법인 설립은 2019년 9월에 했습니다. 코로나 전인 2019년만 하더라도 저희 팀원들은 다 흩어져서 일해요라고 하면 그게 되냐고 물어보셨죠. 그게 일이 돼요, 그런 회사가 있어요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원격, 리모트로 일하는 조직들이 생겼지만 우리는 원래 계속 리모트로 일한 회사여서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너무나도 당연했던 하나의 컨트롤로 자리 잡은 회사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코로나에 심하게 타격을 받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많이 질문하시는 건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이 되는지 여부입니다. 이 질문을 받을 때 얘기 드리는 첫 번째는 미팅은 꼭 필요할 때만 하자는 겁니다.
스타트업에 일하시는 분들은 많이 알겠지만 개발자가 됐든 디자이너가 됐든 미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표자밖에 없습니다. 진짜 그런 말이 있거든요. 미팅이 꼭 필요한 미팅인가를 많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웬만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하나의 문서로 해 채팅으로 같이 소통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첫 번째 준비화 되지 않은 미팅은 정말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힘듭니다. 대표자 혹은 어떤 사람들의 기분에 따라서 ‘우리 지금 미팅해요’하면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는 건지 준비도 안 됐는데 효율적으로 흘러갈 일이 없거든요. 저는 원격 자율 근무를 도입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우리가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는 점입니다. 만약 자율 근무와 원격 근무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미팅의 중요성과 어떻게 하면 미팅을 굉장히 짧고 압축적으로 꼭 필요한 순간에만 할 수 있을까를 고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팀원들의 업무 생산성도 올라갑니다.
2. 모든 것은 문서화
‘모든 것은 문서화’ 굉장히 중요합니다. 말로 미팅할 때 얘기하고 의견 내는 것들, 미팅할 때는 모든 게 너무 선명한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여러분 잊지 마세요. 인각은 망각의 동물이다. 뒤로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왜냐하면 우리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거든요. 다들 9시부터 6시까지 근무 시간에 같은 사무실 시스템의 회사라면 시간대가 맞고 한 공간에 있죠. 그러면 확실하지 않은 것들은 그냥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바로 옆에 있으면,
“이거 어떻게 됐어요?”
“이거 그렇게 하지 하기로 하지 않았나?”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할 수 있는데 떨어져 있어요.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미팅이 됐든 대화가 됐든 우리가 결정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는 문서화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매드헐 경우는 미팅 노트 채널을 하나 만들어 놓고 우리가 미팅하는 부분에 대해서 담당자 한 사람이 책임감을 가지고 짧고 핵심적인 부분을 모두 정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사 이 미팅에 참여하지 않은 팀원들이라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첫 번째는 기록함으로써 우리가 나중에 어떠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돌아가서 체크하면 되는 부분이거든요. 자율 근무, 리모트를 하는 기업일수록 저는 문서화를 굉장히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모든 대화는 열린 창에서
노매드헐의 철학 하나는 ‘모든 대화는 열린 창에서 하자’입니다. 회사 규모가 작으면 개인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죠. 회사 규모가 커지면 어느 정도 그룹 챗이 생깁니다. 그 그룹에 있지 않으면 알기 힘들 수 있죠. 예를 들어 A는 마케팅 부서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하지만 마케팅 부서에 속하지 않은 개발자라도 마케팅 채널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화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희는 스타트업이잖아요. 대기업이 아니에요. 스타트업은 스타트업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는 같은 사무실에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가는지 잘 몰라요. 그러다 보니 저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요. 저 친구들은 지금 어떤 Task를 가지고 있나, 어떤 issue를 가지고 있나에 대해서 설사 내가 지금 이 업무를 담당하지 않더라도 오픈 conversation으로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정말 시크릿한 내용, 정말 개인적인 굉장히 프라이빗한 정보가 아니면 최대한 무조건 모든 대화는 열린 창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첫 번째 이유는 모든 내용이 기록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 같이 히스토리를 체크하면서 볼 수 있고요. 두 번째는 내가 설사 이 업무에 속하지 않더라도 다른 부서의 일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리모트임에도 리모트가 아닌 듯한 분위기에서 계속 알아갈 수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회사는 함께 키워 나가는 것
최대한 투명하게 모든 걸 공유하려고 해요. 투명하다는 의미는 지금 노매드헐이 가지고 있는 한 달의 Burn Rate이 어느 정도이고,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 우리의 로스가 무엇이고 우리의 Revenue 가 무엇인지, 앞으로의 공유 계획이 무엇인지를 매주, 매달, 또는 6개월 분기, 1년 단위가 됐든 팀원들이 알 수 있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하나의 회사 문화일수도 있지만 리모트라고 해서 진짜 각자만 따로 일하는 게 아니라소속감을 주는 부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소속감을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그 소속감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에서 일어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5. 그럼에도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리모트이지만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같이 일하는 시간이 있으면 굉장히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2021년인데 2022년에 노매드헐은 모든 직원들이 한국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파리에 있는 팀원들도 한국에 와서 몇 주가 되든, 몇 개월이 되든 같이 인텐시브하게 일하는 시간을 가질거에요. 늘 화상 통화, 채팅을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워킹 컬쳐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같이 하나의 유대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우리는 리모트이지만 1년에 한 번이 됐든 두 번이 됐든 한 장소를 정해서 같이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시간을 최대한 만들려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6. 원격근무는 상호 간의 신뢰와 자율이 바탕이다
원격 근무를 하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근무 시간을 체크하는 걸 봤는데요. 스카이프에 로그인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기업, 워킹 로그인 시간을 다 체크해야 되는 곳, 아침마다 시간이 5분이든 10분이든 모닝콜 하는 기업 등 각각 다르더라고요. 저희는 워킹 아웃을 체크하지 않아요. 로그인 되어 있는지도 저는 사실 궁금하지도 않고 모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일을 해요라고 물으시죠. 이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당신을 매니징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의 책임감을 주고 효율적으로 일을 잘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8- 9시간 일을 하는 것도 너무 좋죠. 그런데 우리 일할 때 보면 10시간 만에 정말 좋은 성과가 나올 수도 있고, 굉장히 집중해서 집약적으로 일하면 더 효율이 좋을 수도 있죠. 그래서 진짜 실력 있고 능력 있고 굉장히 자율적 동기부여가 되어 있는 직원을 채용을 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사실 리모트로 하면 직원들에게 체감되는 베네핏이 달라요. 간식 무한 제공, 수면실 있습니다. 사무실 너무 좋구요. 초역세권에 위치해요. 이런 거를 제안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리고 이건 우리 회사의 문화 베네핏이 아니에요. 그러면 원격 자율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은 어떠한 베네핏이 최고의 복지일까라고 생각한다면 맥북 프로 제공 그런 거 말고요.
저는 최고의 동료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능력 있고 실력 있고 굉장히 모티베이션 되어 있는 똑똑한 사람들과 일을 한다는 것만큼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은 없다고 생각을 해요. 나중에 구글 같은 검색 사이트의 리뷰 한번 봐 보세요. 그러면 ‘저에게 있어서 이 회사에 일하는 최고의 순간은 최고의 능력 있는 동료들과 일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많이 보시게 될 겁니다. 저는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나는 정말 모티베이션 되어 있고 배울 게 많은 사람과 일할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하다 그리고 성장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그러기 위해서 최고의 좋은 동료를 영입하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7. 10분 이상 채팅 이후 해결되지 않는다면 콜 요청
이 부분은 첫 번째로 말씀드린 ‘미팅은 꼭 필요할 때만’ 부분과 상반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깃허브에서 벤치마킹한 부분인데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리모트는 따로 떨어져 있죠.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 물어볼 수 있어요.
‘이거 어떻게 하기로 했죠?’, ‘이거 이렇게 하기로 했죠.’
리모트는 이럴 때 채팅으로 막 이야기를 해요. 채팅으로 한참을 설명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라고 느낄 때는 바로 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이스콜이 됐든 비디오콜이 됐든 웬만하면 비디오 콜로 서로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문서화를 하고 채팅을 하면 적혀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명확하게 되는데 글로써 설명이 안 되는 경우가 있죠. 특히 노매드헐은 영어로 대화하는데 모두 네이티브 스피킹은 아닙니다. 그런데 슬랙은 모두 다 영어로 되어 있거든요. 각각 자기 네이티브 랭귀지가 아니라서 이 부분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이럴 때 바로 콜하세요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8. 회사 동료는 나의 큰 지원자. 적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스타트업은 특히 매일매일 적이 생겨요. 적이라고 하는 단어보다 경쟁자가 더 맞겠네요. 외부 대기업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기업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죠. 우리가 똘똘 뭉쳐서 모든 험한 파도를 지금 견뎌 나가도 힘든 중에 우리 팀원들끼리 싸우고 지지고 볶고 할 시간이 없어요. 미워하고 싫어하고 감정 소모할 시간이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이걸 보고계시는 분들이 대표자라면 이런 이야기를 좀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실력 있는 팀원을 데리고 와서 이 사람들이 마음껏 일을 할 수 있도록 서로 으샤으샤하는 분위기를 자율 원격 근무는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9. 대표부터 자율 근무를 하셔야 됩니다.
앞선 8번의 내용을 위해서는 대표부터 자율근무를 해야해요. 자율 근무라고 해서 일을 태만하게 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더 열심히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거든요. 저희 팀원들만 해도 자율 근무 시간을 잘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일하시고 어떨 때는 밤새서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도 굉장히 많아요. 근데 이런 문화 룰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대표부터 자율 근무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10. 작지만 강한 팀
마지막은 작지만 강한 팀. 리모트는 굉장히 규모가 큰 팀이 처음부터 도입하기는 오히려 힘들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작지만 강한 팀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작지만 강한 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그리고 정말 좋은 방식이 저는 리모트라고 생각하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일 능률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꼭 도입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노매드헐은 유럽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아요. 더 넓은 더 멋진 성장을 위해 한국의 인재들도 모시고 싶습니다. 더 많은 의미 깊은 Remote Working Culture를 만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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