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슬랙 등 글로벌 기업이 하이브리드 워크하는 방법

팬데믹과의 이별을 고하고 많은 것들이 일상으로 돌아간 요즘, 기업들도 완전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하이브리드 워크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 대세인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메타, 허브스팟 등 글로벌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하이브리드 워크를 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립니다.

 

하이브리드 워크의 정의와 방법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은 혼합형 근무 방식이라고도 부르며 근무 기간의 일부는 재택근무와 같은 원격근무로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해서 일하는 방식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이 업무 방식은 100%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워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꼭 확인해야할 5가지 사항이 있답니다.

출근과 원격근무 시간 결정하기

하이브리드 워크는 출근과 원격근무가 혼합된 방식이므로 각각의 업무 시간 또는 요일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을 정할 수도 있고 직원이 사무실에 나오는 날을 스스로 정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그와 함께 재택근무 시에도 어떤 식으로 일할지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와 같은 근무 시간을 설정할지, 아니면 근무 시간은 유연하게 하면서도 하루에 특정 시간(예: 점심시간을 제외한 7시간 업무)을 업무하도록 할 것인지 등이 해당됩니다.

 

직원들에게 기대하는 바 명확히 하기

하이브리드 근무 정책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하이브리드 워크 정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주로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 특정 역할이 있을 수 있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습니다. 자격 및 가용성과 같은 측면을 명확하게 고려하고 각 업무들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를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 직원들과 함께 이와 관련된 질문이나 문제를 검토할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적절한한 툴과 소프트웨어 사용하기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실행하기 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핫 데스크 방식(지정된 책상 없이 업무 자리를 선택하는 업무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 직원이 작업 공간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진행 중인 작업을 추적할 수 있는 지라(Jira)나 노션, 먼데이, 잔디 등의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화상 회의를 위한 구글 미트(Meet)나 줌(Zoom), 채팅 대화를 위한 슬랙(Slack) 등과 같은 하나 이상의 디지털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명확한 규칙을 정하고 모두에게 공유하기

하이브리드 근무와 관련한 규정을 명확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직원들이 규정을 악용하거나 왔다갔다 하는 근무 환경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언제 집에서 근무할 것인지, 일상적인 업무 상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등을 세부적으로 정해 모두가 명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궁금할 때마다 쉽게 참조할 수 있도록 회사 인트라넷 또는 서버와 같이 모든 사용자가 액세스할 수 있는 장소에서 투명하게 문서화합니다.

 

협업이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간 정하기

직원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일할 때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업무와 관련한 협업이나 소통을 언제 할 것인지 입니다. 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는 올바른 스케줄링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구성원의 협업이 필요한 작업이 있는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지하여 개별 업무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들은 어떤 하이브리드 워크 방식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을까요?

허브스팟(HubSpot)

세계적인 디지털마케팅 소프트웨어 허브스팟은 직원들에게 @office, @home 또는 @flex의 세 가지 옵션 중에서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home은 주로 집에서 일하며, 한 분기에 두세 번만 사무실에 출근합니다. HubSpot은 이러한 직원들에게 필요한 모든 장비와 설정을 상담하고 제공합니다.

@office는 허브스팟의 글로벌 사무실 중 하나에 일주일에 최소 3일 출근합니다. 이 근무 방식으로 일하는 직원은 고정된 전용 책상을 배정받습니다.

@flex는 일주일에 2일 또는 그 이하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합니다. 이러한 직원들은 “호텔 데스크”라고 부르는 임시 작업 공간을 사용합니다.

하이브리드 워크 사례 허브스팟

구글(Google)

구글의 하이브리드 워크 정책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은 일주일에 3일은 사무실에서, 2일은 원하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근무일은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필요에 따라 정해지며 부서 및 역할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들은 완전 원격근무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완전 원격근무는 모든 직원들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구글의 직원은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주간 근무를 통해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연간 최대 4주까지 근무할 수 있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근무 사례

페이스북(Facebook)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는 직원들이 원할 경우 재택근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담당 업무 특성상 반드시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하는 직원들이 아니라면 말이죠. 메타는 이런 업무 방식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2022년에 사무실 공간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슬랙(Slack)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인 슬랙(Slack)의 모회사인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허브스팟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방식으로 분류되는 업무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렉스(Flex) 근무 방식은 직원들이 회의와 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일주일에 1~3일 사무실로 출근하여 근무합니다.

완전 리모트 근무 방식은 집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오피스 베이스(Office base)는 직원들이 일주일에 4~5일 사무실에서 근무할 것을 기대합니다. 주로 사무실 관리 등의 업무와 관련된 직원들에게 이 방식이 적용됩니다.

오늘은 글로벌 기업들이 어떻게 하이브리드 워크를 하고 있는지 사례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직방, 딥서치 등 적지 않은 기업들이 유연한 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원하는 방식대로 일할 수 있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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