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모트 워크의 새로운 시작, 플렉스웍입니다. 오늘은 유럽에 거주하시면서 한국에 있는 플렉스웍과 리모트로 일을 하고 있는 J님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플렉스웍 가족 여러분께도 전해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유럽에 거주하면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J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사를 마치고 이곳에 와서 석사 과정을 공부했는데요. 그 이후로 현지에 있는 기업에 취직을 하고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마다 프리랜서 일도 조금씩 하고 있는데요. 플렉스웍과 좋은 인연이 닿아서 원격으로 플렉스웍 마케팅 업무를 조금씩 도와드리고 있어요.
원격근무에 대한 생각
팬데믹 이후로는 재택을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원격근무가 아무래도 더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저도 2년 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원격으로 일을 하면 일의 효율성이 더 증가한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불필요한 회의도 확실하게 줄어들어서 제가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고요. 예전에는 하루에 출퇴근으로 2시간은 걸렸는데 통근시간도 사라져서 더 맑은 정신으로 일을 할 수 있더라고요.
원격으로 한국에 있는 기업과 일하는 장점
우선 정말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요. 원격으로 일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리모트로 업무를 하게 되니까 더욱 자유롭게 제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더라고요. 유럽 현지 회사들하고 일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도 들고 한국 회사와 일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일을 접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요즘은 N잡이 대세라던데 이렇게 원격으로 일을 하니까 저도 어느샌가 N잡러가 되어 있더라고요? 다른 국가에 거주하면서 소통을 하면서 일을 해나갈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더욱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업무 방식이 가능하단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원격으로 일하는 단점
물론 단점도 있어요. 시차 문제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제가 있는 나라와 한국은 시차가 서머타임을 생각하면 8-9시간 정도 나요. 시차가 이렇게 많이 생기면 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당장 급한 일이 생겼는데 시차 때문에 빠른 의사소통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죠. 그렇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봐요.
우선 시간을 정해서 매주 혹은 1주일에 2번 정도 미팅을 하는 게 중요한데요. 저는 주말에 1-2 시간 정도 플렉스웍과 회의를 했어요. 하고 있는 업무 업데이트도 하고 다음 주, 그다음 주 그리고 이번 달에 해야 할 리스트를 미리 정해서 업무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거죠. 미리 사전에 협의가 되어 있는 업무들이기 때문에 사실 급하게 당장 일을 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안 생기더라고요. 물론 중간중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메세지로 간단하게 소통하기도 하고요.
또 모든 업무 관련 일들을 문서화하고 있는데요. 구글 문서도구를 이용하면 모든 업무 관련 데이터나 문서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리해요. 슬랙이나 먼데이, 노션 등을 이용해서 업무 관련 커뮤니케이션이나 일정 등을 관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요.
시차나 커뮤니케이션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충분히 보완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큰 어려움을 느껴본 적은 없어요. 오히려 장점이 훨씬 많아서 저는 주변 지인들한테 자랑하고 다녔어요 ㅋㅋ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
저는 이렇게 마케터로 원격으로 한국에 있는 기업과 아주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는데요. 더욱 많은 분들이 이런 업무 방식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인데 정말 멋진 일이지 않나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지만 아직도 리모트 근무에 회의적인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시도해 보지 않은 방식이라 더 반신반의하실 것 같은데요. 필요한 체계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업무방향을 전환한다면 일의 효율도 훨씬 증가하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훨씬 높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